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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118만 개로 늘어납니다 — 얼마 받고, 언제 신청하나


2027년에 어르신 일자리가 118만 개로 늘어납니다. 2026년보다 3만 개 가까이 많습니다. 다만 지금 바로 신청할 수는 없습니다. 모집은 보통 늦가을에 열립니다. 이 글에서는 어떤 일자리가 있고, 한 달에 얼마를 받고, 어디에 가서 신청하는지만 짧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18만 개는 아직 ’예정’입니다

정부는 2026년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2027년 예산안을 의결하고, 9월 3일 국회에 냈습니다. 여기에 노인일자리를 118만 개로 늘린다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다만 예산은 국회를 통과해야 확정됩니다. 2026년 9월 20일 현재는 국회가 들여다보는 중이고, 숫자가 조금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법으로는 12월 2일까지 정하게 되어 있습니다(헌법 제54조).

2026년 일자리는 이미 확정된 숫자입니다. 115만 2천 개로, 지금까지 중에 가장 많습니다.

참고로 보건복지부는 2026년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노인일자리 주간’을 엽니다. 21일과 22일 낮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서울광장에서 행사가 열려서, 어떤 일자리가 있는지 직접 보고 취업 상담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일자리는 크게 세 갈래

이름이 어렵게 느껴지실 텐데, 나누는 기준은 간단합니다. 얼마나 오래 일하느냐입니다. 조금 일하면 적게 받고, 오래 일하면 더 받습니다.

이름 누가 신청하나 한 달에 받는 돈
노인공익활동 65세 이상이면서 기초연금을 받는 분 29만 원 — 한 달 30시간 이상(하루 3시간 안쪽) 일하고, 평균 11개월
노인역량활용 65세 이상 (일부는 60세부터) 63만 4천 원 — 주휴·연차 수당은 따로, 10개월
공동체사업단 60세 이상 사업단마다 다름 — 1년 내내, 하루 최대 8시간

기초연금 — 65세 이상 어르신 중에서 소득과 재산이 적은 쪽 70%에게 나라가 매달 주는 돈입니다. 기초연금을 받으시면 통신비도 깎이는데, 그건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첫 번째 노인공익활동이 제일 흔합니다. 이웃 어르신을 찾아가 말벗이 되어 드리거나(노노케어), 학교 앞에서 아이들 등굣길을 지켜 주거나, 도서관이나 공원에서 돕는 일입니다. 하루 세 시간 안쪽으로 가볍게 하는 대신 월 29만 원입니다.

두 번째 노인역량활용은 어린이집·노인시설·행정복지센터 같은 곳에서 일손을 돕는 자리입니다. 근로계약서를 쓰고 일하는 만큼, 받는 돈도 월 63만 4천 원으로 두 배가 넘습니다.

세 번째 공동체사업단은 어르신들이 카페나 식품 매장, 택배 같은 일을 함께 꾸리는 방식입니다. 나라가 인건비 일부를 보태 주고 나머지는 사업단이 번 돈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받는 돈이 곳마다 다릅니다. 신청하기 전에 그 사업단에 얼마를 받는지 꼭 물어보세요.

신청은 편한 곳 한 군데만

세 가지 방법이 있고, 아무거나 한 군데만 하시면 됩니다.

  • 걸어가서 — 동네 행정복지센터(옛날 동사무소),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 전화로 — 1544-3388 로 거시면 지금 계신 곳에서 가장 가까운 기관으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 인터넷으로 — ‘노인일자리 여기’ (www.seniorro.or.kr)

가장 쉬운 건 전화입니다. 번호 하나만 기억해 두세요.

신청부터 활동 시작까지 네 단계 — 신청, 상담과 선발, 교육, 활동 시작 신청 상담·선발 교육 활동 시작
신청서를 내면 기관에서 상담을 하고 점수가 높은 분부터 뽑습니다. 뽑히면 안전교육을 포함한 교육을 받고 나서 일을 시작합니다.

신청해도 안 되는 경우

애써 서류를 냈는데 안 된다는 답을 받지 않도록 미리 알려드립니다. 아래에 해당하면 뽑히지 않습니다.

  • 생계급여를 받고 계신 분 — 다만 의료급여·교육급여·주거급여만 받으시는 분은 신청하셔도 됩니다
  • 직장에 다니며 건강보험을 회사에서 내는 분
  • 장기요양보험 1~5등급과 인지지원등급을 받으신 분 — 인지지원등급은 전문의가 써 준 “활동 가능” 진단서를 내면 뽑힐 수 있습니다
  • 다른 정부 일자리 사업에 이미 두 개 이상 참여 중인 분

이 조건은 나이보다 먼저 봅니다. 헷갈리시면 1544-3388 로 물어보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모집은 언제 열리나

2026년 일자리는 2025년 11월 28일부터 12월 26일까지 한 달 동안 집중해서 모았습니다. 결과는 2025년 12월 중순부터 2026년 1월 초 사이에 신청한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알려 주었습니다.

2027년 일자리 모집 일정은 2026년 9월 20일 현재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예년과 비슷하다면 11월 말쯤 열립니다. 11월이 되면 동네 행정복지센터에 한 번 들러 보시거나 1544-3388 로 전화해 보세요.

한 가지 더. 취업알선이나 시니어인턴십처럼 민간 회사에 연결해 주는 자리는 일 년 내내 모집합니다. 이건 지금 물어보셔도 됩니다.

노후 소득을 어떻게 맞출지 전체 그림을 보고 싶으시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이야기도 함께 읽어 보세요.

참고 자료

이 글은 보건복지부 보도자료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사업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2027년 118만 개는 국회에 제출된 예산안의 숫자이고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활동비와 나이 기준도 해마다 바뀌니 신청 전에 1544-3388 이나 가까운 수행기관에서 확인하세요. (본문 기준일: 2026년 9월 20일)